'2G 1패 ERA 15.43' 밴덴헐크, 야쿠르트 방출..현역 은퇴 위기

손찬익 2021. 9. 2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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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릭 밴덴헐크(투수)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22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밴덴헐크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 매체는 "밴덴헐크는 2015년부터 6년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면서 통산 43승 19패(평균 자책점 3.68)를 거뒀으나 올 시즌 야쿠르트로 이적해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평균 자책점 15.4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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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릭 밴덴헐크(투수)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22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밴덴헐크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 매체는 "밴덴헐크는 2015년부터 6년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면서 통산 43승 19패(평균 자책점 3.68)를 거뒀으나 올 시즌 야쿠르트로 이적해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평균 자책점 15.4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밴덴헐크는 5월 28일 오릭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 5실점하는 등 조기 강판됐다. 이후 2군에서 구위 재조정에 나섰으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덴헐크는 지난 2013~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로 통합 우승 3~4연패에 기여한 왕조 멤버였다. 

198cm 큰 키에서 꽂는 150km대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 특히 2014년 13승 4패를 거두며 평균 자책점(3.18) 탈삼진(180개) 등 2개 부문 1위로 삼성 왕조의 마지막 에이스 불꽃을 태웠다.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그는 첫해 9승 무패 평균 자책점 2.52로 활약했고 2017년 13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입단 당시 2년 4억 엔에 계약했고 2016년 시즌 중 3년 12억 엔에 연장 계약하며 거액을 벌었다. 

2019년 시즌 후 1년 재계약을 했으나 허리, 팔꿈치 부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에 실패하며 정든 소프트뱅크를 떠났다.

한국 복귀 가능성도 열어놓았지만 야쿠르트와 계약하며 일본에 남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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