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이레 실종, 범인은 엄태구? 이해운 '의미심장 예언' [어저께TV]

김나연 2021. 9. 2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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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에서 조재영(이레 분)이 실종됐다.

2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는 이경인(김지안 분)과 조재영이 연이어 실종된 가운데, 최형인(유재명 분)이 조경호(엄태구 분)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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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홈타운'에서 조재영(이레 분)이 실종됐다.

2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는 이경인(김지안 분)과 조재영이 연이어 실종된 가운데, 최형인(유재명 분)이 조경호(엄태구 분)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진의 엄마가 살해되고 이경진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형인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경진이 아빠를 위해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듣게 됐고, 그 곳에는 이경진과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조재영이 가스 테러범 조경호의 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경호는 1987년, 기차역에 가스를 살포한 테러를 일으킨 범인으로 사건 발생 1주일만에 자수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이후 사주시를 떠났던 그의 가족들이 다시 사주시에 돌아왔던 것. 최형인의 아내 역시 가스 테러 사건의 희생자였다.

사주시로 돌아온 조경호의 동생 조정현(한예리 분)과 그의 엄마 정경숙(박미현 분)은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조정현은 자신의 동창인 정영섭(이해운 분)이 분신자살을 시도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영섭이 자살 시도 1주일 전부터 동창생에게 연락해 "구루의 가족이 돌아왔다. 약속의 시간까지 구루의 딸은 구루를 대신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 것을 전해들었다.

조정현은 정영섭을 만나기 위해 그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만난 또 다른 동창은 조정현에게 "영섭이가 몇주 전에 갑자기 전화와서 '우리가 만들었던 교지 갖고 있냐'고 묻더라. 갖고 있다고 하니까 '꼭 갖고싶다'고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나서 주기로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이때 정영섭은 갑작스러운 쇼크를 일으켜 사망했고, 조정현에게 다가온 의사는 "환자가 의식 돌아왔을때 조정현씨를 찾았다. 조정현씨 찾으면서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다. 조정현씨가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조정현씨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위험해진다더라. 이름이 조재영이라고 했다. 조정연씨 있으면 조재영이 위험해진다고 했다"고 말을 전했다.

특히 전날 조재영은 조정현에게 "나 할 말 있다. 사실 나 고모한테 말 안한거 있다. 하루만 기다려 줄 수 있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 바 있다. 이에 불안감에 휩싸인 조정현은 조재영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를 찾아갔지만 조재영은 보이지 않았다. 조재영은 이경진의 엄마가 살해된 것과 이경진 역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조퇴한 후 김환규(김신비 분)의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기 때문.

이같은 사건을 회상하던 최형인은 자신을 인터뷰하던 손지승(태인호 분)에게 "첫번째 피해자가 발생하고 이경진이 실종되고 3일뒤 조재영 양도 사라졌다. 조재영양이 실종됐을때 만이라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판단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시죠. 조경호. 저도 검사 님도 조경호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아닙니까"라고 조경호를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 '홈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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