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곧 테이퍼링 시작할 수도"..이르면 내년 금리 인상 가능

안상우 기자 2021. 9. 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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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곧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물가·고용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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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곧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물가·고용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준은 장기금리 억제를 위해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매입의 규모를 조만간 줄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연준은 또 이번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전망 시기는 다소 빨라졌습니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18명의 FOMC 위원 중 절반인 9명이 2022년 중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점도표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지난 6월 FOMC에서는 위원 대다수가 2023년 첫 금리 인상을 점쳤고, 내년 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7명이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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