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통산 9승.. 세계 랭킹 2위 지켜
최수현 기자 2021. 9. 23. 03:01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지난 20일 오리건 골프클럽(파72·6658야드)에서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정은(33)과 호주 교포 오수현(25·이상 7언더파)을 4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대회는 폭우가 내린 탓에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세계 랭킹 2위(8.26점)를 지킨 고진영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9.96점)를 1.7점 차로 추격했다. 박인비(33)가 세계 랭킹 3위, 김세영(28)이 4위, 김효주(26)가 5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가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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