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 모국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 후보 출마

한만성 2021. 9. 2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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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FC 바르셀로나, 인테르에서 유럽 무대를 평정한 골잡이 사무엘 에투(40)가 모국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직에 도전한다.

과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무려 네 차례나 선정된 에투는 22일(한국시각) 카메룬 축구협회의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시절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인테르, 첼시, 에버턴 등에서 활약한 에투는 여전히 카메룬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축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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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현역 은퇴 선언한 에투,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직 노린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FC 바르셀로나, 인테르에서 유럽 무대를 평정한 골잡이 사무엘 에투(40)가 모국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직에 도전한다.

과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무려 네 차례나 선정된 에투는 22일(한국시각) 카메룬 축구협회의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카메룬 축구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정식 회장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현역 시절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인테르, 첼시, 에버턴 등에서 활약한 에투는 여전히 카메룬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축구인이다.

에투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통해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직에 도전한다는 선언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신중하게 생각해본 결과 카메룬을 사랑하는 마음과 카메룬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회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투는 "내가 현역 시절 수많은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카메룬 덕분이었다"며, "카메룬 축구를 더는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제는 우리 축구를 다시 만들어야 할 때가 왔다. 카메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개혁하는 일을 더는 미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전 세계 축구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 국제 축구계의 발전에서 카메룬은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카메룬은 내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컵 오브 네이션스 개최국이다.

에투는 단 15세에 불과했던 1996년 스페인 라 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의 눈에 띄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전까지 자신의 고향 카메룬 두알라에 위치한 작은 유소년 축구 팀 카지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군 선수로 도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요르카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라 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또한, 에투는 현역 시절 카메룬 대표팀에서 A매치 118경기 56골을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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