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문제 갈등' 흉기까지 휘둘렀는데..법원, 구속영장 기각

이보배 입력 2021. 9. 22.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상에서 쓰레기가 넘어온다며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자신이 사는 빌라로 쓰레기가 넘어온다는 이유로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고물상을 찾아가 항의했다.

A씨는 당시 폐지를 팔기 위해 고물상을 찾은 노인 3명이 싸움을 말리자 이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A씨는 평소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에 종이와 비닐 등 고물상의 쓰레기가 넘어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물상 쓰레기 넘어온다" 앙심 품어
말다툼 과정에서 흉기로 주인 폭행
고물상에서 쓰레기가 넘어온다며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 소재 한 고물상의 모습. 특정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고물상에서 쓰레기가 넘어온다며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A씨(67)의 특수상해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자신이 사는 빌라로 쓰레기가 넘어온다는 이유로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고물상을 찾아가 항의했다. 고물상 주인과 다투던 그는 이 과정에서 고물상 주인을 흉기로 내리쳤다. 

A씨는 당시 폐지를 팔기 위해 고물상을 찾은 노인 3명이 싸움을 말리자 이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고물상 주인을 비롯한 피해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에 종이와 비닐 등 고물상의 쓰레기가 넘어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