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말까지 코로나 백신 20억회분 세계에 공급

이재준 2021. 9. 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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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20억 회분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 국가주석은 "중국이 올해 연간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184억원)를 기부했으며 재차 연내 발전도상국에 백신 1억 회분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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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을 선언하고 박수하고 있다. 15일부터 12일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34개 종목, 1만3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33개 종목, 1만1000여 명 선수가 참가한 도쿄올림픽을 웃도는 규모다. 2021.09.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20억 회분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21일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이같이 각국에 공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 국가주석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 인류사회가 심각하게 변하고 있다"며 "인류가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세계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국가주석은 "중국이 올해 연간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184억원)를 기부했으며 재차 연내 발전도상국에 백신 1억 회분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 기원 규명에 관한 글로벌 과학적 조사를 계속 지지하고 참여하지만 어떤 형태의 정치적 공장에는 결단코 반대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 국가주석은 국제관계에서 중국의 평화적인 의도를 강조하고 타국을 침략하거나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국이 동맹국, 우호국과 새로운 안보체제를 연달아 구축하는데 대해 "소규모 그룹과 제로섬 게임을 배제해야 한다"고 견제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 대책에 관해선 해외에서 새로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다고 역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에 노력할 자세를 부각했다.

시 주석은 탈레반의 전권 장악으로 끝난 아프가니스탄 문제에는 "외부에 의한 군사개입과 '민주적 개조'가 헤아릴 수 없는 재앙을 남긴다는 걸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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