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뒤질세라..대만도 CPTPP 가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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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16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공식 신청한데 이어 대만도 22일 가입을 신청했다.
천정치 대만 경제부 차장(차관)은 이날 대만이 CPTPP 가입을 공식 신청했으며 23일 왕메이화 경제부장(장관)이 자세한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은 CPTPP에 가입해 있는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개방화 정도에서도 중국에 앞서 개별 협상을 벌일 경우 중국보다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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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오랫동안 가입 추진…中 '하나의 중국' 내세워 반대
가입하려면 기존 참여국 11개 국가 개별협상 벌여 동의 얻어야
천정치 대만 경제부 차장(차관)은 이날 대만이 CPTPP 가입을 공식 신청했으며 23일 왕메이화 경제부장(장관)이 자세한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은 그동안 일본,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이 참여한 CPTPP에 가입을 추진해 왔지만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반대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중국 대만 지구'의 역내 경제협력 참여 문제는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CPTPP에 가입하려면 이미 참여하고 있는 11개 국가들과 개별 협상을 벌여야 한다.
대만은 CPTPP에 가입해 있는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개방화 정도에서도 중국에 앞서 개별 협상을 벌일 경우 중국보다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참여국들이 경제규모를 앞세운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도 없어 향후 중국과 대만의 가입 경쟁 추이가 주목된다.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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