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국내외 유치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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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한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피포지(P4G)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28차 총회 한국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원전 수출 등으로 한국과 외교적으로 가까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가 7월 말 유치전에 뛰어들며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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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한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피포지(P4G)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28차 총회 한국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원전 수출 등으로 한국과 외교적으로 가까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가 7월 말 유치전에 뛰어들며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국내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 고양, 인천, 부산, 제주, 경남·전남권(여수·진주 등)까지 5개 지역이 유치를 희망한다. 개최국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26차 총회(COP26)에서 결정된다. 이후 도시가 선정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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