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교수, AIIB 국제자문단 위원 합류

이재은 기자 2021. 9. 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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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장하준 교수가 국내 민간 전문가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신임 위원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국제자문단은 AIIB의 전략·정책과 운영 방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금융, 경제, 개발 분야의 명망 있는 최고위급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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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간 전문가 중 처음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장하준 교수가 국내 민간 전문가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신임 위원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가 23일 제주 서귀포 제주롯데호텔에서 ‘한국기업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국제자문단은 AIIB의 전략·정책과 운영 방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금융, 경제, 개발 분야의 명망 있는 최고위급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과거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등 고위 공직자 출신 고위 인사가 참여한 적은 있지만 한국 출신 민간 전문가가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대사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그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 수여하는 ‘뮈르달상’,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에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사다리 걷어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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