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 총리 "자녀 6명 맞다" 첫 공식 인정

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총리가 그의 자녀는 총 6명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21일(현지시간) 존슨 총리는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윌프레드가 태어난 뒤 현재 자녀가 6명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존슨 총리의 아이가 정확히 몇 명인지를 두고선 그간 혼란이 있었다. 2019년 선거운동 당시 존슨 총리는 “자녀들에 관해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존슨 총리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 자녀 넷이 있고, 현재 부인인 캐리 존슨 여사와의 사이에선 지난해 아들을 얻었다. 2009년에는 혼외자도 뒀다. 최근 캐리 여사가 “크리스마스 무렵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혀 곧 자녀는 7명이 된다. 그는 “아버지는 할 일이 많지만 난 그걸 정말 좋아한다”며 “기저귀를 많이 갈아봤다는 걸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