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윌리웡카 넷플릭스 품으로..로알드 달 전체 작품 구입

이의진 2021. 9. 22.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가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아동문학 작가 고(故) 로알드 달(Roald Dahl)의 전체 작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로알드 달 스토리 컴퍼니'(RDSC)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들을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RDSC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알드 달의 작품 '마틸다' 책 모양의 케이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넷플릭스가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아동문학 작가 고(故) 로알드 달(Roald Dahl)의 전체 작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로알드 달 스토리 컴퍼니'(RDSC)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들을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RDSC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 3년 전에 시작한 (RDSC와) 파트너십에서 기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2018년 RDSC와 달의 소설들을 바탕으로 3년간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시리즈 제작 예산 등 총 계약 규모가 5억∼10억달러(약 한화 6천억∼1조2천억원) 사이로 추정되는 등 아동 대상 프로그램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타이카 와이티티 등 유명 감독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세계관을 적용한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뮤지컬 '마틸다'의 각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당시 계약 대상이 된 작품은 16개였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넷플릭스 측이 TV 시리즈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작품 범위가 전체 작품으로 확대됐다.

이번 계약은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등이 출범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계약의 세부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틸다,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 로알드 달의 소설들은 전세계적으로 63개 언어로 번역돼 3억만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틸다는 영화, 뮤지컬로 만들어졌고,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소재로 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역시 영화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pual07@yna.co.kr

로알드 달의 작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케이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pual07@yna.co.kr

☞ '섹스앤더시티' 게이 친구역 윌리 가슨 57세로 사망
☞ 미필도 '장비빨에 명중'…여기자의 '미래 육군' 체험기
☞ "경찰 간부가 근무시간 중 내연녀 집에" 신고…감찰 조사
☞ 배구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갈까… 24일 운명의 날
☞ 말 타고 가축 몰이하듯… 채찍 휘두르며 난민 향해 돌진
☞ 배우 서이숙 측, 가짜 사망뉴스에 "고소 준비 중"
☞ 中과학자들, 박쥐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세우고…
☞ "기저귀 많이 갈았다" 영국 총리 자녀 수 의문 풀렸다
☞ "험담하고 다녀서" 추석날 무차별 흉기 난동에 5명 사상
☞ 약혼남과 자동차여행 떠났다 실종된 여성, 시신으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