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여론조사]③ 제주 현안 인식은?

신익환 2021. 9. 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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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KBS 제주방송총국의 여론조사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에 따른 국토부 정책 수행 방향과 비자림로 확장 공사 재개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신익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것과 관련해, 제주 도민들에게 국토부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가 30.9%로 가장 높았지만 '사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이 25.2%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대체 부지 또는 현 공항 확충 등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도 22%를 차지해 사실상 3개의 응답이 병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차기 정부로 넘겨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9.7% 였습니다.

제2공항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서귀포 동쪽 읍면과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사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은 제주시 갑 읍면과 제주시 갑 동에서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영리병원 논란을 없애기 위해 제주특별법에 영리병원 조항을 폐지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이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도 알아봤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고, 반대 의견은 33.1% 였습니다.

찬성 의견은 40대와 진보 집단에서, 반대 의견은 60대와 보수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논란 속에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개설 촉구 결의안'이 도의회를 통과된 가운데, 비자림로 공사 재개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환경 보전을 위해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36.7%로 가장 높았지만 '주민 숙원사업이므로 조속히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도 35.9%여서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공사 규모를 줄이는 절충안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은 19.1%로 나타났습니다.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은 서귀포 서쪽 읍면과 제주시 갑 동에서,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답변은 서귀포 동쪽 읍면과 제주시 을 읍면에서 높게나타나는 등 2공항의 지역별 차이와 비슷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 응답률은 19.2%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디오피니언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기간: 2021년 9월 13~14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유선 - 제주도 46개 국번별 번호 생성 무작위 추출 무선 -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 85.1%, 유선전화 14.9%)
응답률: 19.2%(무선전화 22.5%, 유선전화 10.4%)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림 가중 적용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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