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4명 교체' 안익수 감독, 건전한 경쟁 체제 만들다

정지훈 기자 2021. 9. 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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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건강한 경쟁 체제를 만들고 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선발로 나서 맹활약했던 팔로세비치, 조영욱, 나상호, 유상훈을 이번 인천전에서 과감하게 제외했고, 대신 박주영, 권성윤, 강성진, 양한빈을 투입하며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팔로세비치, 나상호, 조영욱, 유상훈을 빼고 박주영, 권성윤, 강성진, 양한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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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안익수 감독이 건강한 경쟁 체제를 만들고 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선발로 나서 맹활약했던 팔로세비치, 조영욱, 나상호, 유상훈을 이번 인천전에서 과감하게 제외했고, 대신 박주영, 권성윤, 강성진, 양한빈을 투입하며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결과는 아쉽게 무승부였지만 서울의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갔고, 승점 30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이 확 달라졌다. 안익수 감독은 수비 축구가 아닌 공격적인 축구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강력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 빠른 공수 전환을 무기로 성남과 수원FC를 상대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원FC전에서는 팔로세비치를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변칙적인 전술로 재미를 봤고, 나상호와 조영욱이 한 골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인천전은 또 달랐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팔로세비치, 나상호, 조영욱, 유상훈을 빼고 박주영, 권성윤, 강성진, 양한빈을 투입했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이 모처럼 선발로 복귀했고, 젊은 자원인 권성윤, 강성진과 호흡을 맞췄다.

인상적이었다. 비록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박주영은 노련한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었고, 권성윤과 강성진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 기여했다. 서울은 박주영과 기성용이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고,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에는 체력을 아낀 팔로세비치, 조영욱, 나상호가 투입됐다. 세 명의 공격수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었고, 특히 조영욱이 측면에서 확실히 위력적이었다. 전반보다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공격진에서 경쟁 체제를 만든 것도 긍정적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발전을 약속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후반에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해야 한다.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전반보다 후반에 경기력이 더 좋지 않다. 부상자들이 많다 보니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렵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극복을 해야 한다"며 경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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