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102명 확진..앞으로 한 주가 고비
[KBS 대전]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이동량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일주일가량이 지역 내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하루 새 10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 42명, 세종 4명, 충남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확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실제, 지난 연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 일일 확진자 수는 매일 100명에 육박해 오늘까지 닷새 동안 440여 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 이동량이 증가한 만큼, 수도권과 근접한 충청권에서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주가 확산이냐 진정국면이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기호/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 : "충남과 대전은 수도권과 가깝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고요. 연휴 끝나고 일주일을 의미 있는 (확진자) 숫자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고열이나 인후통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은 뒤 일터에 출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대전 69%, 세종 65%, 충남 76%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잔여 백신 예약을 활용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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