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레즈 감독, "감독은 압박을 받는 자리, 그건 숙명"

김태석 기자 2021. 9.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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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팀의 부진으로 인한 압박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2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 서울 이랜드전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페레즈 감독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질 서울 이랜드와 리턴 매치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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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팀의 부진으로 인한 압박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2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 서울 이랜드전에서 1-1로 비겼다. 부산은 전반 41분 박정인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20분 김인성에게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 초반에 상대에게 찬스를 내준 후 경기를 지배했다. 전술적으로 맞아 떨어졌고, 박정인이 득점까지 했다. 그 포지션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했고, 박정인이 이를 증명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최근 수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도 세컨드 볼에 실점해 아쉽다. 몇몇 경기에서 나왔던 비슷한 장면이라 아쉽다. 그래도 실점 후 우리 선수들은 경기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려서지 않고 득점하려고 했다. 끝까지 투쟁심을 보인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최근 부산은 아홉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페레즈 감독은 그간 내년을 바라보는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를 떠나 최근 팀 부진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듯하다는 질문을 던졌다.

페레즈 감독은 의연하게 대처하려 했다. 페레즈 감독은 "감독은 늘 압박을 받는 자리다. 이 팀에 온 첫날부터, 마지막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날까지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게 본래 감독이라는 자리의 무게다. 그래서 힘들기보다는 잘 견디고 있다고 본다. 이는 숙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에 주변에서 많이 압박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듯하다. 그래도 5위를 하고 있으니 나쁘지 않다. 저보다 압박을 받을 감독들도 있다"라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 했다.

한편 페레즈 감독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질 서울 이랜드와 리턴 매치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를 잘 분석하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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