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거듭 제안

2021. 9.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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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전쟁의 당사국인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속에서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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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전쟁의 당사국인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속에서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앞서 두 차례 연설에서 원론적 언급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남북미중, 한국전쟁 당사국들로 선언 주체를 구체화했습니다.

2018년 4.27 판문점선언에서 논의된 종전선언은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도 검토했지만, 핵시설 검증 문제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백신 협약식에 참석해 미국 백신 관련 기업의 5천만 달러 규모 투자를 환영했고,

▶ 인터뷰 : 한·미 백신 협력 협약식 (어젯밤) - "한국에 백신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수출입을 위한 MOU가 2건 체결되고…."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선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미국 뉴욕) -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하와이로 이동해 한미 유해송환식 등에 참석한 뒤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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