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정용 감독, "전반전 경기 내용 보고 선수들에게 화냈다"

김태석 기자 2021. 9.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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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전반전에 보였던 좋지 못했던 경기력을 후반전을 통해 극복해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흘 간격으로 경기하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전반전에 내가 원하는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굉장히 화를 많이 냈다. 백패스를 하거나 도전적으로 승부하지 않았었다. 그 부족한 부분을 후반전에 극복했다. 경기 운영도 잘해줬다. 승점 1점은 아쉽지만 만족한다. 곧 부산과 리턴 매치가 있으니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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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전반전에 보였던 좋지 못했던 경기력을 후반전을 통해 극복해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2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 부산전에서 1-1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1분 부산 공격수 박정인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0분 김인성의 귀중한 동점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승점 1점을 버는 데 성공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흘 간격으로 경기하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전반전에 내가 원하는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굉장히 화를 많이 냈다. 백패스를 하거나 도전적으로 승부하지 않았었다. 그 부족한 부분을 후반전에 극복했다. 경기 운영도 잘해줬다. 승점 1점은 아쉽지만 만족한다. 곧 부산과 리턴 매치가 있으니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반전에 미드필더 숫자가 상대보다 많았는데도 그걸 이용하지 못했다. 도전적이지 못했고 시간도 많이 끌었다"라며 선수들의 전반전 경기력을 질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인성이 지난 세 경기에서 경기당 슛 한 개씩 때리고도 세 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냈다는 말에 정 감독은 "진정한 골잡이는 슛을 멋지게 내는 것보다 골을 잘 잡어먹는 선수"라며 "김인성이 오늘 우리 팀의 주득점원이다. 오늘 300호 골을 만들어냈다. 그런 건 개인적인 감에 의한 것이다. 슛 상황에서 반응을 한다. 이런 건 본인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정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내비쳤다. 정 감독은 "냉정히 4위권 내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다"라면서도, "1%라도 산술적으로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한다. 결과가 어찌되든 꼭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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