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두 차례 골 장면 오프사이드 선언에 인천전 0-0 무승부

이정호 기자 입력 2021. 9. 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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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FC서울 기성용(8번)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이 득점은 골 세리머니가 끝난 뒤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두 번의 골이 모두 오프사이드에 걸린 장면이 아쉬웠다. FC서울이 힘겹게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무패(1승 2무)를 이어가며 10위(승점 30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인천은 최근 3연패에서는 벗어났으나 순위는 그대로 7위(승점 37점)다.

서울이 기성용을 중심으로 전반에만 두 차례 골이나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전반 9분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에게 연결했다. 수비 사이를 돌파한 박주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5분엔 기성용이 낮게 깔아 찬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성용에게 볼이 오기 전 상황에서 박주영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게 뒤늦게 확인돼 골 세리머니까지 끝난 뒤에 취소가 선언됐다.

후반 들어 서울은 팔로세비치, 나상호, 조영욱, 가브리엘, 인천은 송시우, 네게바, 무고사 등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두 팀 모두 끝내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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