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3연패' 끊어낸 조성환 감독, "절반의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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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며 3연패를 끊어낸 인천이 조성환 감독이 절반의 성공이라면서 만족감을 전했다.
조성환 감독 역시 "3경기 연속 빡빡한 일정이다. 9점을 벌면 좋겠지만 전북 원정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승점을 따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10월 A매치 때는 브레이킹 타임이 길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벌어놔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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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며 3연패를 끊어낸 인천이 조성환 감독이 절반의 성공이라면서 만족감을 전했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갔고, 승점 30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3연패를 끊어내며 승점 1점을 추가했고,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수비에서는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그러나 공격적인 장면에서 좋은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회복을 잘해서 전북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인천이 최근에는 3연패로 부진에 빠졌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서울 원정에서 실리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전반에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한 후 후반에 날카로운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에 송시우, 네게바, 무고사가 투입됐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공격적인 카드인 아길라르를 넣지 못했고, 무고사도 교체 투입 후 시간이 부족했다.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공격적으로 무게감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을 넣지 못했다"면서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조성환 감독은 "결과론이지만 공격적으로 나섰다면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을 것 같다. 그러나 수비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승점 1점도 못 가져올 수 있었다. 아쉽지만 승점 1점을 따내고, 연패를 끊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며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인천은 전북, 수원, 강원을 상대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내야 파이널A 진출권이 걸린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조성환 감독 역시 "3경기 연속 빡빡한 일정이다. 9점을 벌면 좋겠지만 전북 원정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승점을 따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10월 A매치 때는 브레이킹 타임이 길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벌어놔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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