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안익수 감독, "기성용은 최고의 선수, 최선의 역할 수행 중"

[골닷컴, 상암] 이명수 기자 =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기성용의 활약을 칭찬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3경기 무패와 함께 한 경기 덜 치른 광주를 제치고 10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열심히 해준 것이 고무적이다. 아쉽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런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부임해서 선발 명단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없는 게 부상자가 많아서 선수들이 지쳐있을 때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점이 제한되어 있다. 그런 것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극복해야 하고, 지금보다 기대되는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기성용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끝에 취소됐다. 안익수 감독과 기성용은 기쁨의 포옹을 하기도 했지만 득점 취소로 아쉬움을 삼켰다.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은 최고의 선수이다. 기성용이 갖고 있는 서울에 대한 애정, 어려서부터 성장적인 부분을 이끌어왔고, 그것을 통해 본인의 영광도 가져왔다. 서울에 돌아와서 서울의 영광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어려운 점도 있지만 중심에 서서 최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도자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것에 맞춰 후배들도 함께 헌신적인 부분에 대해 함께하는 모습들이 발전적으로 갈 수 있는 요소이다. 저의 큰 힘이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의 다음 경기는 수원과의 슈퍼매치이다. 안익수 감독은 “오늘 전반전과 같은 경기력을 90분 동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현재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