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지구 환경 보전에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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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집계 기준 세계 2위 부자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57·사진)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1조여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이조스는 성명을 내고 영국과 프랑스, 코스타리카 등이 주도하는 일명 '30×30' 이니셔티브에 '베이조스 지구 펀드'의 일환으로 10억달러(약 1조1840억원)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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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 보존 노력 동참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이조스는 성명을 내고 영국과 프랑스, 코스타리카 등이 주도하는 일명 ‘30×30’ 이니셔티브에 ‘베이조스 지구 펀드’의 일환으로 10억달러(약 1조1840억원)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지구의 땅과 바다 면적 최소 30%를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이조스의 자금은 아프리카 콩고 분지, 안데스산맥과 태평양의 열대 지역 등의 보호에 쓰이게 된다.
베이조스는 성명에서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중요한 지역을 우선시하고 지역사회와 토착민들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면서 “다른 사람들도 자연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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