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주 1-0 제압..수원FC '정재용 극장골'로 성남 눌러(종합2보)

이재상 기자 2021. 9.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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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해결사 에드가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1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수원FC도 후반 막판 터진 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FC를 눌렀다.

대구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에드가가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다.

수원FC는 0-1로 밀리던 후반 29분 잭슨이 균형을 맞췄고, 후반 46분 정재용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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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과 0-0 비기며 10위로 한 계단 올라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대구의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구FC가 해결사 에드가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1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수원FC도 후반 막판 터진 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FC를 눌렀다.

대구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에드가가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다.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13승8무9패(승점 47)가 된 대구는 4위 수원FC(승점 44)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제주는 8위(승점 35·7승14무8패)에 자리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홈 팀 제주가 주도권을 가져간 가운데 대구도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제주는 전반 10분 제르소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대구도 7분 뒤 아크 정면서 세징야가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대구는 전반 23분 정치인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의 슛도 빗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맞선 두 팀은 후반에도 공방전을 펼쳤다.

제주는 후반 4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현범이 슈팅한 것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다시 주민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는 후반 23분에도 제르소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수비를 뚫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이때 결정 짓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쉽다.

계속 두드리던 대구는 해결사 에드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코너킥을 김진혁이 머리로 연결한 것을 문전에 있던 에드가가 발을 쭉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에드가의 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

대구는 남은 시간 제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수원FC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성남을 눌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이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성남의 경기에서는 수원FC가 3-1로 이겼다.

수원FC는 0-1로 밀리던 후반 29분 잭슨이 균형을 맞췄고, 후반 46분 정재용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후반 49분 성남 골키퍼 김영광의 어이 없는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2승8무10패(승점 44)로 3위 대구(승점 47)를 추격했다. 성남은 7승10무13패(승점 31)로 9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요동쳤다.

수원FC는 후반 46분 프리킥 찬스에서 곽윤호가 발로 연결한 공을 문전에 있던 정재용이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49분 성남 수비진의 백패스를 골키퍼 김영광이 헛발질하며 자책골을 기록, 희비가 엇갈렸다.

결국 수원FC는 2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FC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는 헛심 공방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7승9무14패(승점 30)의 서울은 광주(승점 30)와 승점에서 같지만 다득점(서울 30골, 광주 29골)에서 앞서며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0승7무12패(승점 37)의 인천은 7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한 방이 아쉬웠다. 서울은 전반 10분 기성용의 킬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았다. 인천도 2분 뒤 김현이 하프라인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35분 기성용이 아크 정면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동작에서 팀 동료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팔로세비치, 조영욱, 나상욱 동시에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정산이 걷어냈고, 인천도 곧바로 이어진 반격 과정에서 네게바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서울의 양한빈 골키퍼가 막아냈다.

양 팀은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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