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준생 87만명 '역대 최대'
윤지원 기자 2021. 9. 22. 20:44
30대, 전년 동월 대비 16.9% 늘어
[경향신문]
지난달 학원 등을 다니며 취업을 준비한 취업준비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보면 8월 취업준비자는 87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3000명(6.4%) 증가해 2003년 이후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분류상 취업준비자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등 현재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연령별로는 30대 취업준비자가 17만9000명으로 1년 전(15만3000명)보다 2만6000명(16.9%)이나 늘었다. 20대는 58만9000명으로 5000명(0.9%) 증가하며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추가로 일을 잡기를 원하거나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난 8월 전 연령대에서 12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50대(35만2000명)가 2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0대 몰던 SUV, 주차장 나오자마자 건물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 국민의힘이 파악한 ‘이탈표 4표’의 정체는···안철수+3명의 실수?
- [단독] 유명 여배우 A씨, 3년 만에 대여금 반환·손해배상으로 또 피소
- 이진숙, ‘위안부 강제동원’에 “논쟁적 사안”이라고 답했다 취소
- KBS, 기자 노트북에 있던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 처리
- ‘내전’ 국민의힘, 부산 기초의원 9명 제명·탈당 등 조치…‘반란표’ 중징계
- 김진표 전 의장, “윤 대통령,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 회고록 수정
- 함께 술 먹고 조수석 탑승한 친구 협박해 돈 뜯어낸 공무원
- 목표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거센 반발에도 ‘2인 방통위’ 벼르는 정부
- [속보] 뜸 들이던 오바마, 해리스 지지 선언···“승리 위해 모든 것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