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21명 확진..79일째 네 자릿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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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90명(74.9%), 비수도권이 331명(2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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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3명보다 228명 많다.
귀경길에 진단검사를 받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90명(74.9%), 비수도권이 331명(25.1%)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반 넘게 진행 중이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23일로 79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병원과 교회, 사업장 등지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종사자 20명과 환자 1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교회·장례식장 관련해서는 총 3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여주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12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연제구의 목욕탕(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408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159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109명), 대구 서구 목욕탕(94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4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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