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만 4000석 훌쩍 넘었는데..폭풍우로 못볼 뻔한 사직 화력쇼 [오!쎈 부산]

조형래 입력 2021. 9. 22. 20:31 수정 2021. 9. 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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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만 4000석이 넘게 이뤄졌던 경기가 폭풍우로 취소될 뻔 했다.

이날 경기에는 5058명의 관중들이 찾아왔다.

 올해 사직구장 두 번째 최다 관중 경기였다.

4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주장 전준우는 "폭풍우로 경기를 못 할 뻔 했는데 경기를 해서 다행이었다"라며 "관중분들이 진짜 많이 오셔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이런 관중들 앞에서 경기 하니까 신이 났고 팀도 더 잘하니까 좋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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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박준형 기자]추석연휴 마지막날 야구팬들로 찬 사직구장. 2021.09.22 / soul1014@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예매만 4000석이 넘게 이뤄졌던 경기가 폭풍우로 취소될 뻔 했다. 그러나 극적으로 날씨가 개었고 최종 5058명의 관중들이 롯데의 타격전 대승을 지켜봤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7-8로 대승을 거뒀다. 거리두기 상황에서 사실상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이 롯데의 화력쇼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는 5058명의 관중들이 찾아왔다. 올해 사직구장 두 번째 최다 관중 경기였다. 현재 사직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정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사직구장은 실질적으로 24.7%의 관중석만 개방했다. 30% 기준 만석은 5843명이었다. 

이날 한가위 연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서 사직구장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이날 오전까지 예매만 4000석이 넘게 됐었다. 그런데 최소 4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야구를 보지 못하고 돌아갈 뻔 했다.

경기 개시 약 한시간 전인 오후 1시 즈음부터 갑작스럽게 폭풍우가 몰아쳤기 때문 그라운드는 단 10분 만에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변했다. 대형 방수포를 깔려고 했지만 내야 흙이 덮힌 지역에는 이미 물웅덩이가 흥건하게 고인 뒤였다. 결국 방수포 덮기를 포기하고 빗줄기가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약 10분의 시간 동안 그라운드가 황폐화됐다.

하지만 빗줄기는 금세 잠잠해졌고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를 끝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정비를 시작했다. 정시 개시는 힘들었지만  약 1시간 30분 가량 정비를 했고 40분이 지연된 오후2시 40분에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관중들도 야구장을 떠나지 않고 비가 그친 뒤 차례대로 자리에 앉아 관전을 준비했다.

[OSEN=부산,박준형 기자]구름 속 파란 하늘 아래 사직구장 관계자들이 그라운드 정비를 하고 있다. 2021.09.22 / soul1014@osen.co.kr

경기는 초반 팽팽하게 흘렀다. 1회초 삼성에 선제 실점했지만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 전준우의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5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 4-4가 됐다.

그러나 롯데는 홈 팬들 앞에서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6회말 2사 후 응집력을 발휘했다. 마차도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손아섭, 전준우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9-4로 주도권을 잡았고 7회에는 대거 7득점을 올리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18안타 17득점의 대폭발.

삼성 원정 팬들도 대거 관전했지만 1루측 홈 관중석은 코로나19 시국 이전을 연상시키듯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빽빽하게 들어찼다.

래리 서튼 감독, 수훈선수 전준우 모두 관중들로 꽉 들어찬 야구장이 반갑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타자들이 어제부터 좋은 모습 보여주며 타격감 올라가고 있다. 어제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오늘은 좋은 분위기, 좋은 감으로 타격감이 폭발했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한 팀으로 조화롭게 열심히 싸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감독으로서 만족스럽고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싸울려는 의지가 보였던 게임이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5000명 넘게 와주신 팬분들이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4안타 6타점 맹활약 펼친 롯데 전준우가 서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9.22 / soul1014@osen.co.kr

4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주장 전준우는 “폭풍우로 경기를 못 할 뻔 했는데 경기를 해서 다행이었다”라며 “관중분들이 진짜 많이 오셔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이런 관중들 앞에서 경기 하니까 신이 났고 팀도 더 잘하니까 좋았다”라며 웃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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