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들, 80대 노모 숨진 채 발견..아들이 "살인사건 났다" 신고

강동헌 기자 2021. 9. 22.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50대 남성과 노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 19분께 "살인 사건이 났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고 당사자와 80대 노모의 시신을 각각 아파트 화단과 집 안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아들이 추석 연휴 기간 중 모친의 집을 방문한 시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아들이 노모 살해 후 극단 선택 가능성에 무게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50대 남성과 노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 19분께 “살인 사건이 났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고 당사자와 80대 노모의 시신을 각각 아파트 화단과 집 안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던 노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아들이 추석 연휴 기간 중 모친의 집을 방문한 시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후 경찰에 신고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아들의 휴대전화 내용을 들여다보는 시도를 하는 한편 유족과 주변 이웃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모자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