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메타버스'로..직무 설명은 '라방'으로

이성훈 기자 입력 2021. 9. 22. 20:27 수정 2021. 9. 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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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채용시장에서도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일대일 채용 상담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팔 듯 채용설명회를 하기도 합니다.

3D 기반의 메타버스 설명회장에서는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고, 광장에 여러 아바타가 모여 채용담당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한 채용설명회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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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채용시장에서도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일대일 채용 상담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팔 듯 채용설명회를 하기도 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몇 차례 클릭하자 모니터 안에 가상 공간이 펼쳐집니다.


70여 개 기업이 하반기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연 것입니다.

아바타를 움직여 기업 부스를 방문하면 인사담당자와 1대 1 화상 면담이 가능합니다.

[(궁금한 거 질문해주시겠어요?) MD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이나 능력이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취업준비생은 한자리에서 여러 기업을 접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정다원/취업준비생 : 현직자분들과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는 부분에서는 되게 좋다고 생각을 하고….]

3D 기반의 메타버스 설명회장에서는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고, 광장에 여러 아바타가 모여 채용담당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일/유통기업 채용담당자 : 10명 중에 7~8명은 온라인 면접으로 면접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채용 절차 자체도 이제 온라인으로 많이 전환이 돼야 될 거 같고요.]

[궁금한 사항 많이 올려주시면 오늘 또 혜택도 많이 있을 거 같은데.]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한 채용설명회도 열렸습니다.

모집 직무를 마치 상품처럼 판매한다는 컨셉인데, 1천 명이 넘는 취준생이 몰렸습니다.

기업들이 이렇게 채용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은 지역에 제한을 받지 않아 비수도권 인재 유치가 가능하고 MZ세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재택근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채용 문화는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VJ : 정민구)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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