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창원 식당서 40대 남성 흉기 난동..5명 사상
【 앵커멘트 】 추석 당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지인이 자신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게 범행 이유였는데, 지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황급히 식당을 빠져나오다 무언가에 걸려 넘어집니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어제 오후 7시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여성분이 피묻은 상태에서 가더라고요. 명절이잖아요? 가족끼리 그런 건 줄 알고 가보니까, 사람들 다쳐 있고…."
범행 후 달아났던 남성은 4시간 만에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중 한 명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자신을 험담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채, 식당을 찾아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식당에 있던 다른 사람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 명하고 사이가 안 좋았는데, 그분하고 실랑이했는데 그 옆에 왜 옆에 사람을 그렇게 했는지는(살해) 그거는 한번 확인해 봐야 합니다."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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