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차기 뇌관 부상..여야 난타전 예고

김성곤 입력 2021. 9. 22. 20:00 수정 2021. 9.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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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 차기대선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다.

핵심 의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본격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가 4000억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 지사 측은 공영개발 성공 사례란 점을 부각시키면서 '대장동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을 향해 토건족, 기득권, 부패 세력이란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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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국민의힘 게이트 반격
국민의힘, 특검·국정조사 실시 촉구
"과도한 음해" vs "동문서답식 답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서울 동작소방서를 찾아 사회 필수 인력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 차기대선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다. 4·7 재보선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투기 논란이 승패를 가른 것처럼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호남대첩을 앞둔 여권 내부의 미묘한 균열은 물론 여야의 난타전도 뿜고 있다.

핵심 의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본격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가 4000억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다. 추석연휴 동안 민심도 들썩였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화천대유하세요”라는 유행어마저 나돌 정도였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 지사 측은 공영개발 성공 사례란 점을 부각시키면서 ‘대장동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을 향해 토건족, 기득권, 부패 세력이란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도입을 거론하는 등 이 지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경선 라이벌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역시 “많은 국민과 당원이 의구심을 갖고 계신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개발업에 정통한 김윤우 변호사(법무법인 유준)는 “핵심은 민간이 1조원 넘는 수익을 가져가려던 것을 공공이 환수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지사에 대한 과도한 음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이 지사는 냉온탕을 오가는 동문서답식으로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다”며 “자료를 공개하고 수사에 협조해서 검증받으면 된다”고 촉구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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