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프간에 532억 지원.."의료 시스템 붕괴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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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의 낙후된 의료 시스템 지원을 위해 유엔이 4500만달러(약 532억8000만원)를 긴급 지원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틴 그린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부총장은 성명을 통해 "아프간에서 의약품과 연료가 고갈되고, 필수 의료 종사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프간 의료 시스템 붕괴 방치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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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앙 비상 대응 기금서 자금 마련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의 낙후된 의료 시스템 지원을 위해 유엔이 4500만달러(약 532억8000만원)를 긴급 지원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틴 그린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부총장은 성명을 통해 "아프간에서 의약품과 연료가 고갈되고, 필수 의료 종사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프간 의료 시스템 붕괴 방치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이후 위기에 빠진 아프간의 의료 시스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탈레반이 점령한 후 아프간은 구호품 전달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린피스 부총장은 "의료 시스템 붕괴로 인한 재난을 피하기 위해 유엔 중앙 비상 대응 기금에서 자금을 마련했다"면서 "유엔은 아프간 사람들이 어려울 때 그들을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릭 브레넌 세계보건기구(WHO) 지역비상국장은 "아프간 내 전국 2300개의 보건시설 중 90%가 이번주 문을 닫을 전망"이라면서 "이는 아프간 내 질병 및 사망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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