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옹진군 집단감염 확산..전국 감염지표 악화일로
【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린 곳이 인천 앞바다 옹진군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안 나올 때도 있었는데요. 전국적인 감염지표도 심상치 않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인 추가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입니다.
이곳에서 인천 옹진군 자월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지난 18일 확진자가 나온 후 나흘 만에 누적 47명이 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여객선 매개 확진자 중 옹진군 주민은 42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가까이 확진된 총 누적환자 54명의 대부분이 최근 닷새 사이에 나왔습니다."
전국적인 감염 지표도 악화일로입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지난주에는 40%에 육박했고,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3135명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백신을 2차까지 모두 맞고도 확진된 돌파감염이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의 10.2%나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이후 비수도권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 "특히 인구가 밀집돼 있고 이동이 많은 수도권의 유행이 커지고 있어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추석 후 복귀 전 진단검사는 물론, 백신접종률 높이기에도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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