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교수, 韓 민간 전문가 최초 AIIB 국제자문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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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한국 출신 민간 전문가가 AIIB의 자문위원에 위촉된 것은 장 교수가 처음이다.
AIIB 국제자문단은 국제금융, 경제, 개발 분야의 최고위급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있다.
앞서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공직자 출신 고위 인사가 자문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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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한국 출신 민간 전문가가 AIIB의 자문위원에 위촉된 것은 장 교수가 처음이다.
AIIB 국제자문단은 국제금융, 경제, 개발 분야의 최고위급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있다. AIIB의 전략, 정책과 운영방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공직자 출신 고위 인사가 자문단에 참여한 바 있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아 1990년부터 같은 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자유주의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상을, 2005년 경제학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Propsect)에서 선정한 '올해의 세계적 사상가 50인'에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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