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현대차 디자인, IDEA 싹쓸이

전혜인 2021. 9. 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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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 'IDEA 2021'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제품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인터랙션, 선행 콘셉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은상 7개와 동상 3개, 파이널리스트(본상) 38개로 총 48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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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2021'에서 금상을 수상한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LG전자 제공>
'IDEA 2021'에서 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삼성전자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 'IDEA 2021'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제품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가정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인터랙션, 선행 콘셉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은상 7개와 동상 3개, 파이널리스트(본상) 38개로 총 48개의 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으며,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네오(Neo) QLED 8K'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과 초슬림의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적의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프레임'을 비롯해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도 은상에 선정됐다.

또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액자형 TV '더 프레임',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냉장고'는 동상을 수상했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고객의 변화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동상 4개와 파이널리스트 5개로 총 10개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사진)'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으로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시청하는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도 장점이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좋은 디자인은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픽셀을 형상화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특징인 아이오닉 5는 콘셉트카 '45'로도 이미 지난해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금속 질감을 시각화한 카퍼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블루링크 앱이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이상엽 현대 디자인 담당 전무는 "아이오닉 5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은 디자이너와 남양연구소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전했다. 전혜인·장우진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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