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역·터미널 '가족 단위 귀경'

2021. 9. 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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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귀경하는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도 가족 단위 귀경객들로 북적였다고 합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지호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로 연휴가 끝나는데, 고속도로 상황은 좀 어떤가요?

【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2일) 고향을 갔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들로 온종일 고속도로가 북적였습니다.

오전부터 정체돼 있다 지금은 상황이 조금 나아졌는데요.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옥산나들목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귀경객들이 몰리면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안성분기점 인근에서는 정체가 일부 풀린 모습이지만 여전히 차들이 빠른 속도를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서평택나들목에서도 목포 방향으로는 소통이 원활하지만, 서울로 향하는 차들은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까지 도착하려면 부산에서 출발했을 때 4시간 30분, 광주에선 3시간 40분, 대전에선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밤 10시까지는 교통정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질문 2 】 열차나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분들도 많은데,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귀경객들이 많았다고요?

【 기자 】 네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상행선 기차와 고속버스 둘 다 대부분 매진됐는데요.

백신 접종자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가족들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가족 단위 귀경객들도 보였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설 연휴에 이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빠르게 집으로 돌아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백승엽 / 서울 정릉동 - "교통이 일찍 끊겨서 서울에 일찍 오기 위해서 기차를 탔습니다. 규제가 완화돼서 친척들과 즐겁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정찬운 / 서울 방배동 - "친가가 경주에 있어서 다녀왔거든요. (인원 제한이) 풀렸다고 해도 8명밖에 안 되다 보니까 전부는 못 만나서 아쉬운 마음은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아쉬운 연휴였지만, 시민들 모두가 다음 명절에는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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