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에 "관련국 노력 지지"
베이징|이종섭 특파원 2021. 9. 22. 19:27
[경향신문]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종전 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 “관련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종전 선언 제안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의 전쟁 상태를 끝내고 휴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 해결 프로세스에 중요한 부분이며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라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이를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반도 문제의 중요한 한 나라이자 정전협정을 체결한 당사자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종전 선언 주체를 구체화한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베이징|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사우디 투입 군 수송기, 200여명 태우고 출발···중동 한국인 대피 ‘사막의 빛’ 작전
- 트럼프, 한국 등 향해 “호르무즈에 군함 파견하라···석유 공급받는 나라들이 관리해야”
- [속보]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사퇴 이틀 만에 복귀 “기득권·관행 과감히 바꿀 것”
- 살사, 스포츠카, 대저택 모두 뒤로 하고···그가 택한 것은 ‘출가’였다
-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 ‘꿀꺽꿀꺽’···해양 지킴이 로봇 등장
- 183m 고층 빌딩까지…나무로 못 지을 건물 없네
- [단독]법무부, 임금체불 피해 필리핀 계절노동자 재입국 허용···‘농장주 추천 필요’ 입장서
- 구멍나고 공기 새는 낡은 국제우주정거장, 2년 더 쓴다···바로 ‘이 나라’ 때문
- 미국서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끼임 사고’에…현대차, 일부 사양 판매 중단
- [기울어진 나라 ②] 지분 쪼개고, 대표 넘기고…지방의원의 수의계약 ‘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