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英, 학부모 동의없이 학생 접종 가능?

서진석 기자 2021. 9. 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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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네, 상황이 심각한 만큼 교육 당국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볼까요. 


영국에서 청소년 백신 접종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요?


서진석 기자 

네, 영국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을 권고했는데요.


심지어 목표 접종률을 75%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자문기관인 예방접종위원회는 청소년은 중증 위험이 적어 실익이 크지 않다며, 백신 접종에 반대한 바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학부모 단체들 반발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부모 동의 없이 접종을 강행하면,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 편지를 교사에게 보내거나, 학교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합니다. 


영국은 미성년자도 의학적 판단을 내릴 능력이 있으면, 부모의 동의와 상관 없이 의료 행위를 받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영국 교육부는 "부모 동의는 고려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원칙적으로 동의 없이도 가능한 만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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