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종전선언', 北도 과거 합의..충분히 추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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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미중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북한도 함께 종전선언에 합의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좋은 모멘텀을 마련해 북한이 다시 대화의 계기에 나오게 된다면 약속했던 대로 함께 충분히 추진해볼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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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미중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북한도 함께 종전선언에 합의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좋은 모멘텀을 마련해 북한이 다시 대화의 계기에 나오게 된다면 약속했던 대로 함께 충분히 추진해볼 수 있는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7·4 남북공동선언,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의 종전선언 (합의를)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종전선언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핵화에 이르는 신뢰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이나 중국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은 한미동맹 기조 하에 함께 (종전선언을) 논의하고 제안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히 함께 논의할 필요가 없었다"며 "미국 역시도 충분히 열린 자세로 이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입장에서 세계 평화라는 올림픽 본질을 생각할 때 한반도 평화, 동북아 역내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올림픽 성공에 기여하는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 배경에 대해선 "글로벌 의제들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가는 과정에 있다"며 "그런 가교역할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고 우리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한국이 '우리와 회담을 해달라'고 국제사회에 요청하던 시대였다면 지금은 우리에게 양자회담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줄을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유엔총회 때만 해도 양자회담을 요청한 국가가 20개국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BTS(방탄소년단)이 문 대통령과 함께 이번 유엔총회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박 수석은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BTS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 의견이 있던데 그것과 차원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유엔이 문재인 대통령을 전체 정상 대표로, BTS를 세계적 아티스트이자 미래세대 대표로 각각 따로 초청했다는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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