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회복 지원하는 '마을학교' 확대

박광주 기자 2021. 9.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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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계속 되면서, 학력 격차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죠.


연휴 이후 등교 확대를 앞두고, 교육당국과 지역사회가 교육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마을학교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학교 밖 마을 학교, 학생들의 학습은 물론이고, 문화예술 활동과 정서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마을학교 사업에는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참여했습니다. 


운영되는 프로그램만 51개, 이미 296개 학교가 참여해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격차를 줄이는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은선 장학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원격수업이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대학생 멘토 선생님이 지도해주시는‥서울교대 학생들 같은 경우에서는 예비 교사들이어서 조금 더 학생들 이해가 쉬웠다. 학생들도 정서적인 교감도 훨씬 더 편하게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작은도서관 등 마을 기관 약 50곳을 마을학교로 추가 선정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속에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공예와 미술 수업도 확대됩니다. 


손나영 장학사 /북부교육지원청

"상호소통하고 친밀감을 완성해가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고 가르치는 거로 끝나는 게 아니거든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경험하게 하려면 마을 강사님들이 더 많이 학교로 오셔야 돼요"


위기의 시대, 아이들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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