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하루 평균 1800명대.. 코로나 전국 재확산 우려 커졌다

강중모 2021. 9. 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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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나흘 연속 요일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최대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18일 이후 이날까지 해당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2087명→1910명→1605명→1729명→1720명으로 닷새간 하루 평균 181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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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나흘 연속 요일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최대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휴 이전 사흘간 2000명대였던 것에 비하면 규모는 줄었지만 이전 주말 등에 비해 감소 폭이 크지 않다. 연휴기간 검사수 감소에도 하루 평균 180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720명으로 78일 연속 네자릿수의 확산세를 이어갔다. 특히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18일 이후 이날까지 해당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2087명→1910명→1605명→1729명→1720명으로 닷새간 하루 평균 181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요일별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권 집중도 여전해 추석연휴 닷새 동안 수도권 비중은 평균 74.1%로 올라섰다. 여름 휴가철과 유사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다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연휴기간 이동이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휴기간 검사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18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방역당국 역시 연휴 이후 코로나19의 비수도권 확산 등 방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주목하면서 백신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1.2%, 접종 완료율은 43.2%이다.

추석연휴는 오는 10월 말 이후 국민들이 기대하는 '위드코로나'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분수령이다. 1차 백신 접종률이 추석연휴 전 70%를 돌파하고 2차 백신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도 순조롭게 공급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가팔라질 경우 위드코로나 진입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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