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대장동, 어디로 튈지 몰라..특검은 반대"

강청완 기자 2021. 9.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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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 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캠프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사를 향해 "대장동 사업 전체에 대해 '내가 책임진다. 문제나 하자가 없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의혹을 언론이 제기하고 내부 직원들의 문제 제기도 이어진다"며 "(이 지사) 본인 결백은 열심히 주장하되, 대장동 사업 전체를 비호하거나 연대 책임지는 대응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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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의원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지구 의혹 관련 공세를 이어가면서도 야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 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캠프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사를 향해 "대장동 사업 전체에 대해 '내가 책임진다. 문제나 하자가 없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의혹을 언론이 제기하고 내부 직원들의 문제 제기도 이어진다"며 "(이 지사) 본인 결백은 열심히 주장하되, 대장동 사업 전체를 비호하거나 연대 책임지는 대응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에 관련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좋지만, 개발업체와 담당 공무원이 부적절한 관계라거나 뭔가 의혹이 나올 수도 있고 아무것도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장동 문제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때 보지 않았냐"며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 놔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야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에는 "이 지사가 관계돼 있다는 예단을 갖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중단해야 한다"며 "이 지사가 관련된 게 아니라면 특검과 국조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고발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경찰 등에서 오랫동안 수사를 해왔으니 이를 지켜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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