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다투고 집에 돌아온 50대,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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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다투고 집에 돌아온 50대 남성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한 주택 앞에서 이웃인 A씨(55)와 B씨(21)가 다툼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향에 방문한 A씨는 동네를 둘러보던 중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B씨가 골목에서 불을 지피는 모습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몇 분간 말다툼을 벌였고 잠시 뒤 20m 가량을 걸어 집에 돌아간 A씨가 평상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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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20m가량 걸어 집에 돌아간 A씨
평상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한 주택 앞에서 이웃인 A씨(55)와 B씨(21)가 다툼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향에 방문한 A씨는 동네를 둘러보던 중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B씨가 골목에서 불을 지피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가 나무 장작을 쌓아두고 불을 지피자 A씨는 "쓰레기를 치워달라. 나무를 치워라"고 요구했고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몇 분간 말다툼을 벌였고 잠시 뒤 20m 가량을 걸어 집에 돌아간 A씨가 평상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최근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내는 즉시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고 오후 2시55분쯤 결국 사망 판정 받았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폭행이 오갔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인과성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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