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반' 외인, 2년 연속 원투펀치 교체에도 대박 터뜨린 두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만 정답이 없다.
현재 외인 원투펀치가 나란히 110이닝 이상을 소화한 팀은 두산과 롯데 밖에 없다.
어느 때보다 외국인선수가 다사다난한 시즌에 미란다와 로켓이 선발진 균형을 잡았고 그러면서 두산의 반등도 이뤄졌다.
두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원투펀치가 교체됐으나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새 얼굴을 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넘버원 투수는 일찌감치 결정된 모양새다. 지난해 대만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두산 아리엘 미란다(32)가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미란다는 12승으로 다승 부문 2위, 평균자책점은 2.36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탈삼진 172개로 삼진에서는 독보적인 1위다. 더스틴 니퍼트, 조쉬 린드블럼,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등의 뒤를 잇는 두산 특급 외국인투수 반열에 올랐다.
시즌 전에는 물음표였다. 좌투수로서 빼어난 구위를 지녔으나 리그 적응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좁은 KBO리그 스트라이크존을 포함해 불안 요소도 없지 않았다. 무엇보다 미란다는 KBO리그보다는 하위리그로 평가받는 대만프로야구에서 도약을 이뤘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도 뛰었지만 대성공을 거둔 무대는 대만이었다.
하지만 적응기를 거친 후 무섭게 상승곡선을 그린다. 올해 첫 6경기까지는 경기당 평균 4.2이닝, 9이닝당 볼넷 6.99개를 범했던 미란다는 이후 1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2이닝 9이닝당 볼넷 1.98개를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구위를 마음껏 활용하며 두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좌완 외국인 에이스로 우뚝 솟았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리사 'LALISA' 안무 영상 공개, 사흘 만에 2천만 뷰
- '사랑의 콜센타'에 등장한 '원조 신상녀' 서인영, 곽승남과 러브라인?
- [추석인터뷰]'골'때리는 부부 이천수·심하은 "축구하는 여자, 엄마가 세상 제일 예뻐요"
- '추석 특집' 음악 축제는 KBS!, 예능은 MBC!, 드라마는 SBS![SS방송]
- 인기모델 진하진, 래퍼 원카인(1KYNE)의 뮤직비디오에서 매력 발산해
- [이정후 추석특집①]'찐'천재 이종범의 조언, 야구가 아니었다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