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극장승에 웃은 김도균 감독.."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김대식 기자 2021. 9.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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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귀중한 승리에 선수들을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를 사수했다.

끝까지 성남을 몰아치던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정재용의 극장골과 김영광의 실수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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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귀중한 승리에 선수들을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를 사수했다.

수원FC는 후반 23분 잭슨의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잭슨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끝까지 성남을 몰아치던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정재용의 극장골과 김영광의 실수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김도균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먼저 실점했지만 역전까지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패배했으면 연패에 빠지는 상황이었는데 승리하게 돼 상위 스플릿 싸움에 유리한 승점을 확보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잭슨은 선제 실점 과정에서 공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실점을 내줬다. 멘털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잭슨은 4분 뒤 직접 동점골을 터트려줬다. 이를 두고 김도균 감독은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K리그에서 여름에 합류해서 지금처럼 적응하는 것 자체가 칭찬해주고 싶다. 실점 장면을 놓쳐서 잘 모르겠지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실수를 통해서 선수는 성장한다. 동점골 만들고 역전까지 해서 이긴 것에 만족한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들어 유독 극장 승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원동력에 대해선 "팀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점하면서 무너지는 경우도 있지만 서울전도 2골 실점하고도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좋았고, 끝까지 득점을 만들어내는 부분들이 팀에 힘이 생겼다는 판단이 든다. 역전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감독으로서 자랑스럽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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