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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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프로야구는 쉼 없이 달렸다.
가을야구를 바라보는 상위권 팀들의 순위싸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KT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쥘 것이 유력해 지고 있다.
그런데 추석을 지내고 더욱 흥미로운 싸움이 진행되는 쪽은 두산, NC, 키움의 중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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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선발진·안정된 타격 앞세워
삼성·LG 등 2위권팀과 격차 유지
'가을 DNA' 살아난 두산 상승세
치열한 4위 다툼.. PS 진출 노려
그런데 추석을 지내고 더욱 흥미로운 싸움이 진행되는 쪽은 두산, NC, 키움의 중위권이다. 4위에서 6위까지 자리를 놓고 매일같이 엎치락뒤치락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위권 싸움이 더욱 뜨겁게 달궈진 것은 9월 들어 약진한 두산의 분전 덕분이다.
마운드가 안정되는 타선도 상승세다. 긴 부진에 시달렸던 정수빈(31)이 타격감을 찾았고, 호세 페르난데스(33), 김재환(33), 양석환(30), 박건우(31), 허경민(31) 등 중심타선 역시 가을바람과 함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이렇게 기회를 잡자 김태형 두산 감독도 남은 경기 불펜 투수의 3연투도 가능하다면서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과연 두산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지며 순위 판도를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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