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자본확충, 자기자본 6조 이상으로 키운다

황국상 기자 입력 2021. 9. 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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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르면 올 4분기 중 농협금융지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로 수혈받아 자본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 상반기 말 시점에서 종속회사들을 더한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이미 6조1400억원에 이르지만 NH투자증권만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91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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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한다. 이미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세우며 연내 자기자본 6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지만 대주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선제적으로 자본규모를 키우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르면 올 4분기 중 농협금융지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로 수혈받아 자본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 상반기 말 시점에서 종속회사들을 더한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이미 6조1400억원에 이르지만 NH투자증권만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9145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9조3897억원)에 이어 2위이자 3위 한국투자증권(5조8831억원)에 비해 근소하게 더 큰 규모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가 4조원 이상인 곳은 8곳에 이른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5조5511억원) KB증권(5조2907억원) 하나금융투자(5조580억원) 등이 5조원대를 넘겼고 신한금융투자(4조9668억원) 메리츠증권(4조7042억원)이 5조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4조원이 넘으면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자기자본 규모가 8조원을 웃도는 초대형 IB(투자은행)이 되면 원금보장을 약속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예탁금을 모아 약정금리를 제공하는, 사실상 은행과 같은 IMA(종합금융투자계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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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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