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을 잘 막았는데.. 추가시간 실점·자책골로 무너진 김영광과 성남

김유미 기자 입력 2021. 9. 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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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골키퍼 김영광은 90분 내내 평소와 다름없는 선방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후반 22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던 성남은 후반 29분 잭슨의 동점골, 후반 45+1분 정재용의 추가골, 45+4분 골키퍼 김영광의 자책골로 1-3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후반 45분까지 성남과 수원 FC는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김영광이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성남 골문 방향으로 공이 흘러갔고, 김영광이 끝까지 달려가 봤지만 공은 골라인을 넘어 골문으로 들어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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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 골키퍼 김영광은 90분 내내 평소와 다름없는 선방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하지만 추가시간 연이은 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한 골은 평범한 실점이었지만, 마지막 실점은 뼈아픈 자책골로 기록됐다.

성남은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수원 FC 원정에 나섰다. 후반 22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던 성남은 후반 29분 잭슨의 동점골, 후반 45+1분 정재용의 추가골, 45+4분 골키퍼 김영광의 자책골로 1-3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 FC의 공격이 거셌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무릴로가 중거리 슛을 시도해 골대 옆그물을 강타했고, 전반 7분에는 조상준이 터닝슛으로 성남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3분에도 조상준이 슛을 시도했지만 김영광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김영광의 선방은 계속됐다. 이영재의 날카로운 프리킥도 김영광의 손끝에서 처리됐다.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세이브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수원 FC의 코너킥 이후 슛을 쳐내며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던 그다.

후반 22분 뮬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성남이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잭슨이 세트피스 찬스에서 동점골을 만들어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후반 45분까지 성남과 수원 FC는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본격적인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부터였다. 추가시간 1분 만에 후반 교체로 투입된 정재용이 역전골을 만들었고, 1점 차로 뒤진 채 경기가 종료되는 듯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몇 초전, 성남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김영광이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성남 골문 방향으로 공이 흘러갔고, 김영광이 끝까지 달려가 봤지만 공은 골라인을 넘어 골문으로 들어간 뒤였다.

90분을 잘 지켰지만 마지막 5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승점을 잃고 만 성남이다. 그리고 김영광은 긴 시간을 잘 버티고 막아냈기에 한 번의 실수가 너무나도 아플 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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