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정재용 극장골' 수원FC, 성남에 3-1 역전승..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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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극장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수원FC의 공격이 다소 잦아들면서 성남도 공격적으로 올라섰지만 슈팅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수원FC는 김승준 대신 한승규, 성남은 안진범 대신 강재우를 투입하면서 후반 시작부터 변화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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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수원FC가 극장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를 사수했다.
[선발 명단]
수원FC(3-5-2): 유현(GK) - 곽윤호, 김건웅, 잭슨 – 정동호, 박주호, 무릴로, 이기혁, 김상원 – 조상준, 라스
성남(3-5-2): 김영광(GK) - 마상훈, 권경원, 최지묵 – 이태희, 안진범, 권순형, 이스칸데로프, 서보민 – 홍시후, 뮬리치
[전반전] 베테랑 골키퍼의 선방쇼
경기 시작부터 무릴로의 강력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면서 성남을 위협했다. 수원FC는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13분 조상준이 단독으로 돌파한 뒤에 슈팅까지 날렸지만 김영광이 막아냈다.
수원FC의 공격이 다소 잦아들면서 성남도 공격적으로 올라섰지만 슈팅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 막판 서로 한 차례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전반 38분 이영재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으나 김영광이 손을 뻗어냈다. 김영광은 2차 슈팅까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곧바로 성남이 역습을 나서 안진범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는 유현이 선방을 해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잭슨의 치명적인 실수와 동점골...정재용의 극장골
수원FC는 김승준 대신 한승규, 성남은 안진범 대신 강재우를 투입하면서 후반 시작부터 변화를 선택했다. 성남은 김민혁, 박용지를 투입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성남이 후반전의 포문을 열었다. 후반 8분 박용지의 발끝에서 시작된 역습이 이스칸데로프까지 전달됐다. 논스톱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성남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이스칸데로프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성남FC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잭슨이 뮬리치의 헤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서보민이 주워 뮬리치에게 전달했다. 뮬리치는 빈 골대에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FC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라스의 슈팅이 마상훈의 몸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곧바로 양동현이 날린 슈팅은 육탄 수비에 막혔다. 수원FC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 무릴로의 코너킥을 잭슨이 절묘한 헤더로 골을 넣었다.
수원FC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라스가 정동호의 크로스를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정재용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김영광의 치명적인 실수까지 터지면서 수원FC가 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수원FC(3): 잭슨(후 27), 정재용(후 47), 김영광 자책골(후 49)
성남(1): 뮬리치(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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