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프리뷰] '또 만났다' 맨유vs웨스트햄, '축신' 린가드 2G 연속골?

정지훈 기자 입력 2021. 9. 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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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다.

지난 주말 리그 5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주중 리그컵 일정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EFL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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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또 만났다. 지난 주말 리그 5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주중 리그컵 일정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제시 린가드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23일 오전 345(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EFL(리그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주말 리그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은 곧바로 연전을 치르게 됐고, 이번에는 리그컵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전략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한 웨스트햄이 전반 30분 벤라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맨유에는 호날두가 있었고, 5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브루노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는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후반에 투입된 린가드가 경기 종료 직전 감각적인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린가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활약했던 웨스트햄을 위해 세리머니를 자제했고, 웨스트햄 홈 팬들을 배려했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에는 웨스트햄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노블이 키커로 나섰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결과는 맨유의 2-1 승리였고,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이제 맨유는 연승을 이어가야 하고, 웨스트햄은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의 분위기는 좋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보이즈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 패배를 제와하면 개막 후 4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맨유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 이어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웨스트햄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개막 후 5경기 무패(32)를 이어가고 있었고, 맨유전 패배를 제외하면 패배가 없었다. 특히 지난 주중에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다. 웨스트햄은 맨유에 복수를 하고 다시 무패의 흐름으로 이어가야 한다.

이 경기에서 주목되는 선수는 역시 린가드다. 맨유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며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던 린가드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임대를 계기로 다시 부활했다. 16경기에서 무려 94도움을 기록했고, 축신 모드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호날두의 영입으로 인해 여전히 출전 시간은 적지만,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벌써 2골을 기록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맨유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 후 계속해서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가 이번에는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고, 마르시알, 린가드, 산초, 반 더 비크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체력 안배와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웨스트햄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징계로 나서지 못했던 간판 공격수 안토니오를 비롯해 베르마, 블라시치, 노블, 수첵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내세워 복수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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