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난달 美 친환경차 판매 2배↑

조병욱 2021. 9.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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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1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8월 미국에서 11만518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전체 판매량은 1.3%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판매는 831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3704대) 대비 124.4% 증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249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3.5% 늘었다.

올해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에서도 친환경차는 6만944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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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2대 기록.. '투싼 HEV' 최다
전기차, 2020년보다 3배 이상 증가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1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8월 미국에서 11만518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전체 판매량은 1.3%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판매는 831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3704대) 대비 124.4%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 기간 581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1684대)와 비교해 245.4% 판매량이 급증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249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3.5% 늘었다.

차종별로는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196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니로 HEV가 1073대로 뒤를 이었다. 코나 전기차(EV)는 848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대비 195.5% 증가했고, 니로 EV는 96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313.2% 급증했다.

엔진별로는 하이브리드가 6269대 판매되며 1년 만에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전기차는 코나 EV와 니로 EV의 판매에 힘입어 2000대가 팔려 전년보다 3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올해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에서도 친환경차는 6만944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2.6%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1∼8월에만 미국에서 친환경차 4만76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기아도 같은 기간 82.7% 늘어난 2만181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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